지역 균형발전ㆍ동서 문화격차 해소 위해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
대전시가 동ㆍ서 문화격차 해소를 위해 동구 원도심 지역에 제2시립도서관을 건립한다.
허태정 시장은 14일 현재 가양도서관 자리에 290억원을 들여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의 제2시립도서관을 건립한다고 밝혔다.
도서관은 시민들의 문화ㆍ정보 향유권 보장과 함께 지역 문화인프라 불균형 해소를 위해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된다. 또 민선 7기 약속사업인 어린이ㆍ청소년 창의도서관을 부설 도서관으로 건립한다.
1층은 어린이ㆍ창의도서관 기능을 중심으로 다함께 아이키움 공간과 유아가족 열람실, 장난감 키드 메이커실, 아트리움, 휴게공간으로 만들어진다. 2층은 청소년 시설인 어린이ㆍ청소년 메이커스페이스, 청소년커뮤니티실, 심리상담공간, 만화 및 웹툰 자료실, 디지털 자료실 등이 들어선다.
3,4층은 주민문화시설인 인문학 등 일반 자료실과 북카페형 열람공간, 동아리실과 소통실, 주민문화센터, 업무지원실 등 주민문화시설로 조성된다.
허태정 시장은 “제2시립도서관이 건립되면 동구와 대덕구 등 15개동 주민 23만여명이 혜택을 볼 것”이라며 “원도심 지역의 지속가능한 성장기반을 구축하고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도시 균형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허택회 기자 thhe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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