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러’ 옹성우가 함께 여행을 떠난 강하늘과 안재홍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지난 13일 JTBC ‘트래블러-아르헨티나’의 첫 방송을 앞두고 ‘탑승 수속 라이브’가 진행됐다. ‘트래블러-아르헨티나’의 출연진 강하늘, 안재홍, 옹성우는 약 40분 간 프로그램에 대한 시청자들의 질문에 답변하는 시간을 가졌다.
옹성우는 강하늘, 안재홍과 함께한 아르헨티나 여행에 대해 “함께하는 것만으로도 너무 좋았다”며 “친해지고 나서 알게 된 건데, 재홍 형의 호흡이 좋다. 카리스마 있으면서도 한 번씩 툭툭 내뱉는 개그들이 저를 저격한다. 형님의 카리스마 안에서 느껴지는 호흡들을 정말 닮고 싶다”고 전했다. 강하늘 역시 “재홍 형에게 고마웠던 것이 모든 상황에 정말 잘 웃어준다. 본인은 모르겠지만, 형이라는 존재가 웃어주고 리액션을 해주는 게 분명히 동생들에게 여유와 안정을 준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강하늘에 대한 질문에는 “하늘 형 옆에 있는 사람은 웃음이 나지 않을 수 없다. 정말 ‘이 정도까지?’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밝고 해맑다. 가끔은 이 상황에서까지 이렇게 웃을 수 있는 게 신기했다. 모든 제작진이 웃지 않을 수 없게 만드는 행복한 미소를 가지고 있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또한 옹성우는 라이브 방송 내내 강하늘, 안재홍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다 방송 말미에는 “두 형의 성실함, 인성을 닮고 싶다. ‘형들처럼 되고 싶다’라는 생각을 많이 했다”고 고백했고, 강하늘과 안재홍은 “듣고 있으니 손에 땀이 난다”며 쑥스러워해 웃음을 자아냈다.
지난 해 2월 첫 방송된 ‘트래블러’는 오직 여행자의 시선으로 여행을 말하는 다큐멘터리 형식의 여행 프로그램이다. 1년 만에 아르헨티나 여행기로 돌아온 ‘트래블러’는 강하늘, 안재홍, 옹성우가 제작진의 개입 없이 스스로 아르헨티나의 구석구석을 누비며 만든 여행기를 담았다. 오는 15일 오후 7시 40분 첫 방송된다.
홍혜민 기자 hh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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