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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찮은 경기도 집값… ‘수ㆍ용ㆍ성’ 이어 구리ㆍ광명도 들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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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찮은 경기도 집값… ‘수ㆍ용ㆍ성’ 이어 구리ㆍ광명도 들썩

입력
2020.02.14 06:18
수정
2020.02.14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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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도심의 아파트 단지 모습. 뉴스1
서울 도심의 아파트 단지 모습. 뉴스1

정부의 부동산 규제 정책에 따른 풍선효과가 경기도에서 나타나고 있다. 이른바 수·용·성(수원, 용인, 성남)에 이어 구리와 광명 집값도 빠르게 상승하고 있다.

13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경기도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2월 첫째 주 0.22% 상승에 이어 둘째 주에 0.39% 올랐다. 이는 같은 기간 전국 상승률 0.08%, 0.14%를 크게 상회하는 수치다.

경기도 아파트 매매가 상승을 주도하고 있는 건 수원과 용인이다. 수원 권선구는 신분당선 및 수인선 연장 등 교통호재로 한 주 사이에 2.54%가 올랐다. 영통구(2.24%), 팔달구(2.15%), 장안구(1.03%)도 가파른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수원과 인접해 있는 용인도 급등세가 이어지고 있다. 용인 수지구와 기흥구는 각각 한 주간 1.05%, 0.68% 올라 지난주 0.71%, 0.50%에 비해 상승폭이 크게 확대됐다.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된 구리와 광명의 상승세도 눈에 띈다. 구리와 광명의 아파트 매매가는 지난주 각각 0.65%, 0.41% 올랐다.

실제로 구리의 경우 ‘구리 갈매 스타힐스’ 전용면적 84.95㎡는 지난달 5억1,000만원에 거래됐지만 이달 초 5억6,300만원에 매매돼 한 달 사이에 5,000만원이 올랐다. 인창동 ‘동원베네스트’ 역시 전용면적 84.98㎡가 지난달 4억7,200만원에 거래됐지만 이달 초 5억4,500만원에 매매돼 한 달 새 7,300만원 올랐다.

구리와 광명은 모두 서울과 가장 인접한 수도권 지역으로 교통 여건 개선과 정비사업이 예정돼 있다. 구리는 지하철 연장과 인창동 도매시장 사거리 재개발이 예정돼 있고 광명은 광명역 역세권 개발과 철산동 정비사업, 신안산선 개통 등의 이슈가 있다.

김경준 기자 ultrakj75@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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