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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니지 내한공연, 2월→10월로 연기 “코로나19 피해 확산 방지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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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니지 내한공연, 2월→10월로 연기 “코로나19 피해 확산 방지 위해”

입력
2020.02.13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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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니지의 내한공연이 10월로 연기됐다. 월드뮤지컬컴퍼니 제공
케니지의 내한공연이 10월로 연기됐다. 월드뮤지컬컴퍼니 제공

색소포니스트 케니지(Kenny G)의 내한공연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오는 10월로 연기됐다.

이달 21일 서울 롯데콘서트홀과 23일 부산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 개최될 예정이었던 케니지의 월드투어 밸런타인 콘서트가 오는 10월로 연기됐다.

이와 관련해 WMC(월드뮤지컬컴퍼니) 측은 "케니지 측과 논의 끝에 코로나19(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의 확진 사례가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추가적 피해 확산을 방지하고, 관객과 아티스트, 스태프의 건강 및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해 본 공연을 연기하게 됐다"는 입장을 밝혔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내한공연 외에도 케니지의 아시아 투어 가운데 말레이시아 공연은 10월 18일, 싱가포르 공연은 10월 20일로 각각 연기됐다.

10월로 연기된 케니지의 국내 투어와 관련한 자세한 일정은 현재 조율 중이며, 추후 공지될 예정이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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