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닫기
‘기생충 투어 코스’ 이어 ‘봉준호 코스’… 신한류 열풍 잇는다

알림

‘기생충 투어 코스’ 이어 ‘봉준호 코스’… 신한류 열풍 잇는다

입력
2020.02.13 16:07
수정
2020.02.13 19:27
14면
0 0
영화 ‘기생충’에서 기우(최우식)가 친구인 민혁(박서준)으로부터 과외 아르바이트를 소개받으며 소주 잔을 기울인 장소다. 극중에는 ‘우리슈퍼’로 등장했다. 서울시 제공
영화 ‘기생충’에서 기우(최우식)가 친구인 민혁(박서준)으로부터 과외 아르바이트를 소개받으며 소주 잔을 기울인 장소다. 극중에는 ‘우리슈퍼’로 등장했다. 서울시 제공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4관왕을 차지한 영화 ‘기생충’의 봉준호 감독이 연출한 영화 촬영지가 관광 코스로 만들어진다.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은 봉 감독의 또 다른 연출작 ‘괴물’ ‘살인의 추억’ ‘옥자’, ‘플란다스의 개’의 서울 촬영지를 묶어 관광 코스로 개발하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기생충의 주요 배경이 됐던 서울 시내 촬영지가 이른바 ‘기생충 특수’를 누리면서다. 마포구 ‘돼지쌀슈퍼’, 종로구 자하문 터널 계단, 동작구 ‘스카이피자’ 등 기생충 주요 촬영지에는 국내외 영화 팬들의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초현실적” 피자 가게에 흥분…기생충 흔적 찾아 나선 외국인들

시는 관광 코스 개발에 앞서 국내외 영화 팬과 영화 전문가 등이 함께하는 팸투어를 기획하고 있다. 관광객이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촬영지에 안내표지판과 포토존도 설치한다.

주용태 시 관광체육국장은 “기생충 주요 촬영지는 외국 팬들도 찾는 성지순례 코스가 됐다”며 “한류 콘텐츠에 대한 세계적 관심이 관광시장에 새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권영은 기자 you@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