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여행 왔던 일가족 모두 숨져
설날인 지난달 25일 발생한 강원 동해시 토바펜션 가스폭발 사고로 인한 사망자가 7명으로 늘어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동해시는 한강성심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부상자(66)가 지난 12일 낮 12시 25분쯤 사망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사고로 자매 가운데 맏언니와 넷째 부부, 셋째 등 6명은 폭발사고 직후 치료를 받던 중 숨졌다. 지난 12일 사망한 부상자는 자매의 사촌이다. 설 명절 청천병력 같은 사고고 일가족 7명 모두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지 못했다. 이들은 평소 우애가 돈독했던 이들은 아들을 잃은 셋째(58)를 위로하는 여행에서 변을 당했다.
동해시는 “별도의 조문단 인원을 구성해 조문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박은성 기자 esp7@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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