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직속 4차산업혁명위원회 위원장으로 윤성로(47) 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 교수가 위촉될 예정이라고 청와대가 13일 밝혔다.
인공지능(AI), 빅데이터 전문가인 윤 위원장은 미국 인텔 선임연구원을 거쳐 서울대 인공지능연구원 기획부장, 전기정보공학부 교수를 맡고 있다. 휘문고, 서울대 전기공학부를 졸업하고 미국 스탠퍼드대에서 전자공학 석ㆍ박사 학위를 받았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윤성로 새 4차산업혁명위원회 위원장은 4차 산업혁명시대의 핵심기술인 AI, 빅데이터 분야의 우리나라 대표적인 권위자로서, 기술적 전문성은 물론 다양한 분야에서 산·학·연 협력 경험도 풍부하다”고 인사 배경을 설명했다. 또 “정부부처·기업·대학 등 주요 혁신주체들과 적극적이고 긴밀하게 소통하면서 지능정보사회의 새로운 산업과 서비스 창출, 관련 분야의 규제 개혁을 강력히 실행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윤 위원장 임기는 14일부터 내년 2월 13일까지다.
신은별 기자 ebshi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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