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02억원 투입 노인ㆍ장애인과 저소득층 등 분야별로 29개 사업 추진
대전시는 노인ㆍ장애인 등 취업 취약계층을 위해 올해 3만여개의 복지 일자리를 제공한다고 12일 밝혔다.
제공되는 일자리는 노인, 장애인,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29개 사업에 3만594개로, 2,402억원이 투입된다. 이는 지난해 2만5,000여개보다 18.9%가 늘어난 것이다.
가족 및 이웃들로부터 고립되거나 경제적으로 어려운 노인들의 생활안정과 노년층 경험 활용 등 노인분야 6개 사업에 891얼원을 투입해 일자리 2만여개를 창출한다. 노인일자리ㆍ사회활동 지원사업에 1만8,830개,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사업에 936개, 꿈나무지킴이 사업 615개, 시니어클럽 운영 30개, 경로식당 급식도우미 운영 77개 등이다.
장애인의 소득보장과 사회참여를 위해 장애인의 유형과 정도 등을 고려해 14개 맞춤형 복지사업에 1,327억원을 투입해 4,482개 일자리가 제공된다. 중중장애인활동보조사업 2,700개, 무지개복지공장 등 직업재활시설 운영 650개, 장애인복지일자리사업 450개, 시각장애인 안마파견사업 80개, 장애인 가족 양육지원 80개 등이다.
이와 함께 근로능력이 있는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의 자활능력을 높이고 취약계층에 적합한 일자리 제공을 위해 저소득층 분야 9개 사업에 404억원을 투입해 5,594개 일자리를 창출한다. 자활근로사업, 지역사회서비스투자사업, 사회복지시설 대체인력지원사업, 지매안심센터 운영, 지역사회 통합건강증진사업 등이 진행된다.
이강혁 보건복지국장은 “노인, 장애인, 저소득층 등 취약계층들의 안정적인 생활을 위해서는 일자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지속적인 소득창출 및 자립생활 지원을 통해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일자리 창출 정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허택회 기자 thhe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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