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아이콘의 김진환이 썰렁 개그의 고충을 유쾌하게 털어놨다.
12일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는 아이콘이 게스트로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이날 김신영은 1994년생으로 올해 26세가 된 김진환에게 “나이를 언제 실감하느냐”라고 물었다. 이에 김진환은 “아재 개그를 할 때”라고 답했다.
김진환은 “사실 나는 내 나이를 실감 못한다. 그런데 내가 아재 개그를 하면 멤버들이 ‘아저씨가 다 됐다’고 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멤버들은 “단어가 생각이 안 나서 말을 더듬더라”, “술을 마시면 자꾸 어딘가에 팔을 걸쳐놓으려고 한다” 등의 제보를 하며 김진환을 놀려 웃음을 자아냈다.
멤버들의 말을 듣던 김진환은 “물리치료가 왜 물리치료인 줄 아느냐. 병을 물리치려고 그러는 거다”라고 깜짝 아재 개그를 시도해 분위기를 띄웠다.
정한별 기자 onestar@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