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스퀸’ 조엘라가 신혼 4개월차 리얼 일상을 처음으로 공개한다.
조엘라는 14일 오후 방송하는 MBN ‘모던 패밀리’ 50회에 첫 등장해 뮤지컬 배우 원성준과의 신혼 생활을 가감 없이 보여준다.
조엘라는 지난 1월 종영한 ‘보이스퀸’ 준우승자다. 당시 그는 결혼 직후 바로 경연장으로 달려온 ‘1일차 새 신부’로 화제를 모았고, ‘판라드’(판소리+발라드)의 창시자로도 불리며 가창력을 인정받았다.
특히 아내를 응원하기 위해 관객석을 찾은 남편이 포착돼 부러움을 자아내기도 했는데, 이 두 사람이 ‘모던 패밀리’를 통해 또 한번 시청자를 만나게 되는 것.
첫 방송에서 조엘라는 시원시원한 판소리 창법만큼이나 털털한 여장부 면모를 드러낸다.
반면 ‘3세 연하남’ 원성준은 공연으로 바쁜 아내를 위해 도시락을 싸주거나 옷가지를 챙겨주는 등 세심한 서포트로 특급 외조를 펼친다. 닮은 듯 다른 두 사람이지만 부모의 도움 없이 신혼집을 마련하고 ‘짠내’ 폭발할 정도로 알뜰, 살뜰하게 사는 모습이 웃음과 공감을 선사할 전망.
제작진은 “주부들의 꿈의 무대인 ‘보이스퀸’을 통해 전국민적 사랑을 받은 조엘라가 평범하지만 사람냄새 나는 일상을 공개하면서 무대와는 차원이 다른 매력을 드러낼 것이니 많은 기대 부탁 드린다”라고 밝혔다.
한편 MBN ‘모던 패밀리’는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 방송한다.
진주희 기자 mint_peac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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