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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차 귀국’ 7명은 국립중앙의료원으로... 이중 한국인은 5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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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차 귀국’ 7명은 국립중앙의료원으로... 이중 한국인은 5명

입력
2020.02.12 13:00
수정
2020.02.12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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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방어학원에 140명 입소…중국인 65명, 미국인 1명 등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서 3차 전세기를 통해 귀국한 교민과 중국인 가족 등을 태운 버스가 12일 오전 임시 생활 시설로 지정된 경기도 이천시 국방어학원으로 들어가고 있다. 배우한 기자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서 3차 전세기를 통해 귀국한 교민과 중국인 가족 등을 태운 버스가 12일 오전 임시 생활 시설로 지정된 경기도 이천시 국방어학원으로 들어가고 있다. 배우한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발생지인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에서 3차 전세기편으로 12일 귀국한 147명 중 우리 국민은 79명이었다. 이 외 중국 국적자는 67명(홍콩 1명 포함)이었고, 미국 국적자는 1명이었다.

12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이날 임시 생활 시설인 경기도 이천시 소재 국방어학원에 입소한 인원은 140명이었다. 국적별로 따지면 한국 74명, 중국 65명, 미국 1명으로 조사됐다. 신종 코로나 유증상자 5명과 이들의 어린이 자녀 2명 등 7명은 국립중앙의료원으로 이송됐다. 국립중앙의료원으로 간 7명 중 한국인은 5명이고 나머지는 2명은 중국인이었다.

입국해 신종 코로나 증상을 보이지 않은 140명은 경찰청 버스 21대에 나눠 타고 숙소로 들어갔다. 이들은 2주간 국방어학원에서 격리 생활을 하게 된다. 국방어학원에는 정부합동지원단 40명이 함께 입소해 2주간 입소 교민의 생활을 돕는다. 합동지원단에는 의사 2명과 간호사 2명, 구급대원 2명이 포함됐다. 이들은 매일 두 번 입소자들의 증상을 확인하고 의심증상이 있으면 국가 지정 격리병원으로 이송한다. 중국인 입소자를 위한 통역사 2명도 배치됐다.

양승준 기자 comeo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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