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 배우 고수정이 향년 25세를 일기로 사망한 소식이 뒤늦게 알려졌다.
故 고수정의 소속사 스토리제이컴퍼니는 12일 본지에 “고수정이 얼마 전 세상과 이별을 고하고 하늘의 빛나는 별이 됐다”고 밝혔다. 고수정의 사인은 지병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고인의 장례는 유족의 뜻에 따라 조용히 치러졌으며, 발인식은 지난 9일 가족이 지켜보는 가운데 엄수됐다. 얼마 전 세상과 이별을 고하고 하늘의 빛나는 별이 됐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고수정은 그 누구보다 순수하고 고운 마음을 지닌 빛이 나는 사람이었다”며 “밝은 미소로 세상을 환하게 밝히던 배우를 우리는 영원히 기억하겠다. 고인의 명복을 빌어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2016년 tvN 드라마 '도깨비'로 데뷔한 고수정은 이후 JTBC '솔로몬의 위증'과 방탄소년단의 서울 홍보송 '위드 서울'(WITH SEOUL) 뮤직비디오 등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려왔다.
홍혜민 기자 hh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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