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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 “PGL 참가 제안 받아…현실성 있는지 파악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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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 “PGL 참가 제안 받아…현실성 있는지 파악 중”

입력
2020.02.12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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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 우즈가 지난달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라호야의 토리 파인스 골프클럽에서 열린 PGA 투어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에서 티샷하고 있다. 샌디에이고=AP 연합뉴스
타이거 우즈가 지난달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라호야의 토리 파인스 골프클럽에서 열린 PGA 투어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에서 티샷하고 있다. 샌디에이고=AP 연합뉴스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45)가 새로운 골프투어 ‘프리미어 골프리그(PGL)’ 참가 제안을 받았다고 밝혓다.

로이터와 AFP 통신 등 외신들은 12일(한국시간) 우즈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개막을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히고 PGL에 대한 정보 수집 중이라고 밝혔다.

2022년 출범을 목표로 하는 PGL은 대회별 상금 1,000만달러(약 118억원)를 걸고 18개 대회를 개최하겠다는 계획을 지난달 발표했다. 이는 기존 PGA 투어에 대한 상당한 위협으로 여겨지면서, 골프스타들의 참가 여부에도 촉각이 세워지고 있다.

우즈는 “다른 사람들처럼 나도 PGL이 현실성 있는 것인지 자세히 파악 중”이라고 했다. PGL 관계자들은 우즈에 앞서 PGA 투어에서 통산 44승을 올린 필 미컬슨(미국)을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만나 골프 라운드를 함께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우즈는 프레지던츠컵 미국팀 단장을 계속 맡을지에 대해서는 확실한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지난해 12월 프레지던츠컵 미국팀 단장을 맡아 승리를 이끈 우즈는 유럽과의 골프대항전 라이더컵 단장 후보로 떠오르고 있다.

김형준 기자 mediabo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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