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어요’ 비현실적 공무원 비주얼로 변신한 이재욱의 훈훈한 자태가 공개됐다.
이재욱은 JTBC 새 월화드라마 ‘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어요’(이하 ‘날찾아’)에서 해원(박민영)과 은섭(서강준)의 고교동창인 이장우 역을 맡았다.
이장우는 깨끗한 미소와 쾌활한 성격을 겸비, 북현리 공식 미소천사로 불리는 인물이자 초등학교 때부터 전교 1등에 전교 회장까지 놓쳐본 적 없는 엘리트 중 엘리트다. 어렸을 때부터 탄탄대로를 밟아온 장우는 혜천시청 공무원으로 인간적인 매력을 맘껏 발산한다. 또한, 은섭의 유일한 친구로, 북현리를 절친 케미로 꽉 채울 예정이다.
12일 공개된 스틸컷에는 때로는 미소를 지으며, 또 때로는 진지함을 장착하며 공무 수행 중인 장우의 모습이 포착됐다. 자연스러운 헤어스타일과 캐주얼한 듯 보여도 단정하게 차려입은 복장은 주위에 있을 법한 현실적인 공무원을 완벽히 그려냈다. 그러나 그런 그에게도 현실적이지 않은 점이 있다면 바로 빛나는 비주얼이다. 안구가 정화되는 비주얼에 존재 자체만으로도 해사한 미소가 번져온다. 장우가 북현리 공식 미소천사로서 어떤 활약을 펼칠지 기대감을 자극하는 대목이다.
무엇보다 매 작품마다 자신만의 색깔로 입체적인 캐릭터를 완성하며 눈부신 도약을 이끌어냈던 이재욱이기에 ‘날찾아’를 통해 탄생시킬 ‘현실 공무원 이장우‘ 캐릭터에 대한 궁금증이 치솟는다. 이에 제작진은 “이재욱만의 캐릭터 분석력과 준비성을 통해 캐릭터의 매력이 더욱 극대화됐다”고 전하며, “극 중 동창인 박민영, 서강준과 함께 만들어내는 시너지도 상상 이상이다. 현실 공무원으로 완벽 변신한 이재욱의 활약이 펼쳐질 ‘날찾아’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며 기대감을 불어 넣었다.
한편, ‘날찾아’는 서울 생활에 지쳐 북현리로 내려간 해원이 독립 서점을 운영하는 은섭을 다시 만나게 되며 펼쳐지는 가슴 따뜻한 서정 멜로 드라마다. ‘연애시대’, ‘일리 있는 사랑’으로 멜로드라마의 한 획을 그은 한지승 감독과 ‘한여름의 추억’으로 감성 필력을 선보인 한가람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검사내전’ 후속으로 오는 24일 오후 9시 30분 JTBC에서 첫 방송된다.
홍혜민 기자 hh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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