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가 아시아 2개국, 유럽 3개국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를 전파하는 통로가 되어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아시아 최대 규모로 꼽히는 '싱가포르 국제 에어쇼'가 11일 개막했다.
싱가포르 에어쇼는 2년마다 열리며 지난 2018년 행사 당시 50개국에서 1천 62개 업체가 참여했으나 올해는 신종 코로나로 인해 70여개 이상 업체 또는 공군이 참가 철회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 공군의 블랙이글스,미국의 록히드 마틴, 캐나다 봄바디어, 브라질 항공기 제조업체 엠브라에르, 중국의 COMAC는 불참을 통보했다.
싱가포르는 최근 14일 내 중국을 방문한 여행객들의 입국을 금지하고 있으나 예외적으로 중국 공군이 사상 처음으로 에어쇼에 참가해 곡예 비행을 선보였다. 이 행사는 16일까지 창이 국제공항 일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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