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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억 이상 오피스텔 고가 매매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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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억 이상 오피스텔 고가 매매 급증

입력
2020.02.11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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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한 견본주택에 전시된 오피스텔 모형. 연합뉴스
서울의 한 견본주택에 전시된 오피스텔 모형. 연합뉴스

정부의 12ㆍ16 부동산 대책에도 오피스텔 고가 매매는 급증한 것으로 조사됐다.

11일 수익형부동산 연구개발기업 상가정보연구소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 통계를 분석한 결과 2020년 1월, 5억원 이상에 거래된 고가 오피스텔은 87건으로 전년 같은 기간 거래량(36건)보다 2.4배 증가했다.

전용면적 50㎡ 이상인 오피스텔의 거래량도 작년 1월(617건)보다 15건 늘어난 632건으로 집계됐다.

반면 전국 오피스텔 거래량은 2,066건으로 지난 해 1월 거래량(2,292건)보다 9.9% 감소했다. 이 기간 수도권의 오피스텔 거래량도 686건으로 지난 해 거래량(716건)보다 4.2% 떨어졌다.

지난 해 말 정부의 부동산 대책이 나온 이후 상대적으로 규제에서 자유로운 오피스텔에 투자 수요가 몰릴 수도 있다는 전망이 제기됐지만 침체한 분위기가 오피스텔 시장에까지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조현택 상가정보연구소 연구원은 “여의도, 마포, 마곡지구 등 업무시설이 많은 지역의 고가 오피스텔 인기는 여전하고 분양도 잘 되는 편”이라며 “지역에 따른 오피스텔 양극화 현상은 더욱 심화할 것”으로 분석했다. 그는 이어 “작년 부동산 대책 이후 면적이 넓은 오피스텔을 실거주 목적으로 구매하려는 수요와 상담도 증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윤태석 기자 sportic@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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