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자원봉사센터 직원들 SNS 통해
수원시자원봉사센터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걸린 환자의 쾌유를 빌고, 의료진에게 힘내라는 응원 메시지 릴레이 캠페인을 벌여 눈길을 끌고 있다.
11일 수원시에 따르면 자원봉사센터 직원들은 지난 6일부터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힘들어 하는 의료진과 환자를 위한 응원 릴레이 캠페인’을 제안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된 환자를 위해 밤낮없이 헌신하는 모든 의료진을 위해, 코로나바이러스의 확산을 방지하고 시민들의 생활 안정을 응원하기 위한 아이디어였다.
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공포에 머물지 말고 힘을 모아 감염병 사태를 극복하자는 차원에서 추진했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응원 문구는 ‘당신이 있어 우리 대한민국! 모두가 소중한 우리 이웃! 함께 응원하면 바이러스 아웃!’ 이다.
캠페인 문구를 손 글씨로 작성하고 인증 샷을 찍어 본인의 SNS에 게시한 뒤 해시태그를 달고 전체공개를 하는 방법으로 참여하는 간단한 방식이다.
#의료진 여러분 #오늘도 #고생하셨습니다 #코로나바이러스 #이겨낼 수 있어요 #수원시자원봉사센터 #수원시민 #한마음 되어 #모두 완쾌되길 #응원합니다 #힘내세요! 등의 해시태그도 응원의 내용을 포함한다.
릴레이 캠페인은 지난 10일 오후 현재 280여 건의 ‘좋아요’를 기록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응원 메시지 릴레이 캠페인이 수원을 넘어 전국적으로 확산되기를 기대한다”며 “응원을 통해 확진자는 하루빨리 완쾌해 일상으로 복귀하고, 이들을 치료하는 의료진들도 파이팅해 이번 사태를 잘 극복해 나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임명수 기자 sol@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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