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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오늘 ‘이승만 아들’ 예방… 보수 결집 행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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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오늘 ‘이승만 아들’ 예방… 보수 결집 행보

입력
2020.02.11 08:41
수정
2020.02.11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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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10일 서울 종로구 성균관 유림회관을 찾아 김영근 성균관장과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10일 서울 종로구 성균관 유림회관을 찾아 김영근 성균관장과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11일 이승만 대통령의 아들 이인수 박사를 예방한다.

황 대표는 이날 종로에 있는 이승만 전 대통령의 사저 ‘이화장’을 찾아 이 전 대통령의 양아들인 이인수 박사 부부를 만난다. 명지대 법대 학장을 지낸 이 박사는 이승만 기념사업회 이사장을 맡고 있다. 보수 진영에서 ‘건국의 아버지’로 부르는 이승만 전 대통령을 예우하는 모습을 통해, 보수 대표 주자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하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황 대표는 지난해 7월 여야 5당 대표 중 유일하게 이승만 전 대통령 추모식에 참석해 “역사상 가장 성공한 나라를 세운 이승만 대통령을 정작 우리 국민은 올바로 기억하지 못하고 있다”며 “위대한 건국 대통령인 이승만 대통령의 생애와 업적을 우리 국민 모두의 마음에 깊이 새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었다.

정지용 기자 cdragon25@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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