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11일 이승만 대통령의 아들 이인수 박사를 예방한다.
황 대표는 이날 종로에 있는 이승만 전 대통령의 사저 ‘이화장’을 찾아 이 전 대통령의 양아들인 이인수 박사 부부를 만난다. 명지대 법대 학장을 지낸 이 박사는 이승만 기념사업회 이사장을 맡고 있다. 보수 진영에서 ‘건국의 아버지’로 부르는 이승만 전 대통령을 예우하는 모습을 통해, 보수 대표 주자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하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황 대표는 지난해 7월 여야 5당 대표 중 유일하게 이승만 전 대통령 추모식에 참석해 “역사상 가장 성공한 나라를 세운 이승만 대통령을 정작 우리 국민은 올바로 기억하지 못하고 있다”며 “위대한 건국 대통령인 이승만 대통령의 생애와 업적을 우리 국민 모두의 마음에 깊이 새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었다.
정지용 기자 cdragon25@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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