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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전일빌딩245’ 개관 등 광주다움 문화정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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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전일빌딩245’ 개관 등 광주다움 문화정책 추진

입력
2020.02.11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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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6일 광주전통문화관에서 열린 설 한마당에서 시민들이 전통놀이를 즐기고 있다. 광주전통문화관 제공/2020-02-05(한국일보)
지난달 26일 광주전통문화관에서 열린 설 한마당에서 시민들이 전통놀이를 즐기고 있다. 광주전통문화관 제공/2020-02-05(한국일보)

광주시가 올해 문화적으로 디자인되고 문화가 시민들의 일상이 되는 문화도시로 자리매김 할 수 있는 다양한 문화정책을 추진한다.

11일 시에 따르면 광주국악상설공연을 광주 대표 브랜드 공연으로 육성하고, 전일빌딩을 역사문화공간으로 조성해 ‘전일빌딩245’로 개관하는 등 올해 사업을 확정했다.

우선 시는 광주만의 고유함과 특별함이 묻어나는 문화중심도시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공연 중인 국악상설공연을 광주 대표 브랜드로 육성하고 제 13회 광주비엔날레가 현대 미술교류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 5ㆍ18민주화운동 40주년 문화예술행사를 통해 그 숭고한 5월 정신의 전국화와 세계화 하는데 기여할 계획이다.

또 광주의 역사성과 정체성을 간직하고 있는 ‘전일빌딩245’를 4월 개관하고, 상무소각장을 광주 대표 도서관과 문화복합단지로 들어가며, 광주문학관 건립도 2022년 개관을 목표로 추진한다.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할 인공지능 기반의 문화콘텐츠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남구 송암산단에 광주실감콘텐츠큐브를 내년 4월까지 구축할 예정이다. 조선대 해오름관에 e-스포츠경지장을 올해 11월 개관하고, 미디어아트 창의도시에 걸맞은 광주만의 빛 경관 조성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구상 중이다.

광주만의 독특한 전통문화자원을 활용한 문화관광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북구 중외공원에 아시아예술정원을 조성하고, 김대중컨벤션센터 제2전시장을 신축할 계획이다. 동명동 일대에 문화마을을 만들고 추억의 충장축제를 문화전당, 예술의거리, 대인예술시장 등과 연계해 세계적인 도심 거리축제로 육성한다.

선진체육도시 육성을 위해 지난해 개최한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유산사업으로 한국수영진흥센터를 2023년까지 건립하고, 수영 유망주 발굴을 위해 광주수영선수권대회를 올해 6, 7월 창설할 예정이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 국립기관으로서 위상을 정립하고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 될 수 있도록 특별법 개정에 온 힘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광주시 조인철 문화경제부시장은 “광주만이 간직하고 있는 전통문화자원, 4차산업을 선도할 문화콘텐츠산업과 관광콘텐츠 등을 융ㆍ복합해 지속가능한 ‘품격 있는 일류문화 도시’를 만들어 가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종구 기자 sori@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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