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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아우디의 기술력을 담아낸 EV, '아우디 e-트론 스포트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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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아우디의 기술력을 담아낸 EV, '아우디 e-트론 스포트백'

입력
2020.02.10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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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가 첨단 기술을 집약한 '아우디 e-트론 스포트백'을 공개했다.
아우디가 첨단 기술을 집약한 '아우디 e-트론 스포트백'을 공개했다.

아우디의 전기차 라인업을 담당할 'e-트론' 브랜드가 두 번째 존재, '아우디 e-트론 스포트백'을 공개됐다.

이번에 공개된 아우디 e-트론 스포트백은 과거 공개됐던 컨셉 모델의 이미지를 고스란히 이어가면서도, 현대적인 디자인 조절과 세련된 크로스오버의 존재감을 완성해 새로운 존재 임에도 불구하고 '우수한 완성도'가 담겨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아우디의 첨단 전기차 관련 기술을 비롯해 뛰어난 주행 성능 및 넉넉한 주행 거리를 통해 아우디 e-트론 스포트백은 각 브랜드들의 참전으로 촉발되 치열한 전기차 시장에서의 경쟁에서 자신의 입지를 다질 것으로 예상된다.

스포티한 크로스오버의 존재감

아우디 e-트론 스포트백은 세련되며 깔끔한 크로스오버의 감성을 효과적으로 드러낸다.

완전히 새롭게 개발된 아우디 e-트론 스포트백은 4,901mm의 전장과 각각 1,935mm와 1,616mm의 전폭과 전고를 갖춰 넉넉하고 세련된 실루엣을 과시한다. 여기에 휠베이스 또한 2,928mm에 이른다.

디자인에 있어서는 컨셉 모델에서 드러냈던 실루엣을 그대로 이어가는 편이지만 양산화를 거치며 일부 요소들을 새롭게 다듬은 모습이다. 전면의 경우 입체적이고 미래적이었던 디자인을 거두고, 현재의 아우디들이 선보이는 싱글프레임 그릴을 더했다.

새로운 프론트 엔드와 함께 아우디 e-트론 스포트백 컨셉의 디자인 요소에 있어서 과장되어 연출되었던 바디킷이나 네 바퀴의 휠 등을 모두 깔끔하게 다듬고, 클래딩 가드를 더해 쿠페형 SUV의 이미지를 보다 명학히 드러내 시각적인 안정감을 이뤄냈다.

트렁크 끝을 살짝 끌어 올려 스포티한 이미지를 더하고, 최신 아우디의 깔끔한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를 더하고, 깔끔하게 다듬어진 바디킷을 통해 전체적인 안정감과 다른 아우디의 차량과의 통일된 아이덴티티를 드러냈다.

깔끔하고 기술적인 공간

아우디 e-트론 스포트백의 실내 공간은 아우디의 미래적이고 깔끔한 구성을 고스란히 드러낸다.

운전자를 중심으로 살짝 비튼 대시보드와 두 개의 디스플레이 패널로 마련된 센터페시아를 통해 기능적인 만족감을 자아낸다. 아우디의 자랑이라 할 수 있는 버츄얼 콕핏을 더욱 새롭게 다듬어 우수한 해상도와 다양한 주행 정보를 누릴 수 있도록 했고, 전기차의 특성에 맞춰 새로운 그래픽 테마를 추가해 차량의 정체성을 더욱 명확히 드러냈다.

여기에 넉넉한 전장과 긴 휠베이스를 통해 여유로운 1열 공간은 물론이고 2열 공간의 여유를 누릴 수 있도록 했으며 넓은 파노라마 루프를 통해 실내 공간의 개방감을 강조했다. 여기에 고급스러운 소재로 제작된 시트를 더해 높은 만족감을 제시한다.

차체 하단에 배터리를 넓게 배치한 덕에 실내 공간의 여유는 충분하며, 캐빈 플로어의 형태로 평평하게 다듬은 것은 물론이고 615L에 이르는 넉넉한 적재 공간을 모두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참고로 2열 시트를 폴딩하여, 최대 1,655L까지 늘어나 다양한 레저 및 아웃도어 활동의 파트너가 된다.

우수한 성능, 넉넉한 주행 거리

아우디 e-트론 스포트백의 핵심은 첨단 드라이브 시스템에 있다.

환산 출력 360마력을 발휘하는 듀얼 모터 시스템을 장착했으며 엑셀러레이터 페달을 깊게 밟았을 때 발휘되는 부스트 모드를 통해 6초 동안 408마력(300kW) 수준의 퍼포먼스를 발휘한다.

이를 통해 정지 상태에서 단 6.6초(부스트 모드: 5.7초) 만에 시속 100km까지 가속할 수 할 수 있으며 듀얼 모터 시스템 기반의 우수한 트랙션 분배 능력을 통해 어떤 상황에서도 탁월한 퍼포먼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넉넉한 배터리를 통해 1회 충전 시에 최대 446km(WLTP 기준)의 거리를 달릴 수 있을 뿐 아니라 150kW 수준의 고속 충전 시스템을 통해 30분 만에 배터리의 80%를 충전할 수 있어 지속적인 주행을 보장한다.

아우디 e-트론 스포트백의 다양한 기술들

아우디 e-트론 스포트백는 아우디의 미래 비전을 담아낸 모델로 다양한 첨단 기술 및 편의 사양이 탑재되어 운전자 및 탑승자의 만족감을 제시한다. 사이드미러를 대신해 카메라를 장착하고, 이를 도어 트림 안쪽에서 확인할 수 있도록 해 주행 상황에서의 더욱 여유로운 시야를 누릴 수 있다.

이외에도 뛰어난 시야와 오토 하이빔 및 도로 상황에 따라 능동적인 시야를 제공하는 매트릭스 LED 헤드라이트 시스템을 탑재하며 아우디의 첨단 주행 보조 및 편의 시스템인 아우디 프리 센스를 탑재했다.

이를 통해 뛰어난 성능의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과 충돌 회피 어시스트 및 비상 제동 시스템, 파크 어시스트와 나이트 비전 및 어라운드 뷰 카메라 등 다양한 기능을 적용해 더욱 안전하고 편안한 드라이빙을 구현한다.

아우디 e-트론 스포트백은 2020년 상반기부터 유럽 시장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하며, 초회 한정 모델이라 할 수 있는 '에디션 1'이 먼저 출시될 예정이다. 덧붙여 아우디 e-트론 스포트백의 판매 가격은 7만 1,350유로(한화 약 9,270만원)부터 시작한다.

한국일보 모클팀 - 김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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