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강민석 靑 신임 대변인 “대통령 마음까지 전달하겠다”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강민석 靑 신임 대변인 “대통령 마음까지 전달하겠다”

입력
2020.02.10 11:10
수정
2020.02.10 11:31
0 0

현직 언론인→공직 논란에 “달게 받겠다”

“文 대통령이 당부한 키워드는 ‘신뢰’”

강민석 신임 청와대 대변인이 10일 오전 춘추관에서 취임소감을 발표하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강민석 신임 청와대 대변인이 10일 오전 춘추관에서 취임소감을 발표하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강민석 신임 청와대 대변인은 10일 “‘대통령의 입’으로서 대통령의 말뿐만 아니라, 마음까지 전달하고 싶다는 것이 각오이자 목표”라고 말했다. 현직 언론인의 청와대행을 두고 쏟아진 비판에 대해서는 “달게, 아프게 받아들이겠다”며 “(현 정부의 성공을 위해) 헌신해보고 싶었고, 헌신을 할 것이고, 헌신의 결과로서 논란에 답을 드리고자 한다”고 말했다.

강 대변인은 이날 청와대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갖고 청와대 신임 대변인으로서의 다짐을 전했다. 전날 중국 우한 교민의 임시생활시설이 있는 진천과 아산을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찾았다며 강 대변인은 “현장에서 국민을 사랑하고, 섬기려는 대통령의 마음을 느낄 수 있었다. 그런 마음이 국민에게 잘 전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현직 언론인이 공직을 맡는 것이 적절한지에 대한 논란에 대해서도 먼저 말을 꺼냈다. “저라고 그 문제가 논란이 되리라는 것을 왜 몰랐겠나”라고 운을 뗀 뒤 강 대변인은 “그럼에도 제가 왜 이 자리에 섰는지에 대해 설명을 드리는 것이 도리인 것 같다. 저는 이 시대의 가장 중요한 가치 중 하나가 성공한 정부를 갖는 것이라 생각한다. 성공한 정부야말로 국민의 성공이 아닐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성공한 정부로 가는 여정에 저도 동참하고 싶었다. 제 능력의 크기가 보잘것없지만, 백지장도 맞들면 낫다는 생각으로 헌신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강 대변인은 또 문 대통령이 자신에게 ‘신뢰’를 당부했다고 전했다. 강 대변인은 “어떤 대변인이 되어야 할까에 대한 고민이 많았는데 대통령께서 ‘신뢰’라는 키워드를 주셨다. 구체적으로 어떻게 신뢰를 쌓아나갈지는 앞으로 고민해보겠다”고 말했다. 향후 정계 진출을 염두에 두고 청와대 대변인 직을 수락한 것이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없다”고 단언했다.

신은별 기자 ebshin@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