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콘택트’ 하하가 21세기 선비의 사연에 경악했다.
10일 방송될 채널A ‘아이콘택트’에는 21세기를 조선시대처럼 살아가고 있는 괴짜 선비가 등장한다. 사전 인터뷰에서부터 “이렇게 문안 드리게 되어 영광이올시다”라고 조선시대 인사를 건넨 그는 난데없이 허리춤에서 마패를 꺼내 보여주며 “어사출두요!”를 외쳤다. 선비는 “삶의 욕심을 경계하기 위해 늘 마패를 차고 다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후 공개된 그의 일상은 더욱 놀라웠다. 선비는 아침에 일어나면 긴 백발을 정성껏 빗어 상투를 틀고 의관을 정제했으며, 그 이후에는 무예 수련과 활쏘기, 가야금 연주로 바쁜 하루를 보냈다. 특히 활쏘기에서는 과녁에 화살을 정확하게 명중시키는 수준급의 실력으로 모두의 입을 떡 벌어지게 했다.
상상을 초월하는 그의 기이한 일상에 MC들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상민은 “지금까지 등장한 출연자 중 1등 아닌가요? 이게 진짜 실생활이라니…”라고 말했고, 하하 역시 “진짜…미치겠다”며 말을 잇지 못했다.
이런 가운데 눈맞춤을 앞두고 선비는 기다란 주머니에 든 놀라운 물건을 꺼냈다. 이상민은 “설마…회초리는 아니죠?”라며 긴장했지만, 이 물건의 정체는 MC들 모두가 상상하지 못한 것이었다. 21세기 선비가 마패에 이어 보여준 놀라운 소장품, 그리고 그에 얽힌 사연에 하하는 숨도 제대로 쉬지 못하며 충격에 빠졌다.
한편 채널A의 신개념 침묵 예능 ‘아이콘택트’는 매주 월요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된다.
정한별 기자 onestar@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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