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사 모집, 4년간 최대 2억 8,000만원 지원
울산시는 혁신성과 성장잠재력을 갖춘 지역 우수 중소기업을 발굴, 수출 선도 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글로벌 강소기업 육성 사업 참여기업을 3월 2일까지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이 사업은 시가 울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 울산경제진흥원과 협업으로 중소기업의 지속적인 성장 동력 확보와 질 좋은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으며 올해 5개사를 새로 선정할 계획이다.
신청 대상 기업은 매출액 100억~1,000억원과 직간접 수출액 500만달러 이상인 중소기업이다.
다만, 혁신형 기업(벤처기업, 이노비즈기업, 메인비즈기업)은 매출액 50억~1,000억 원 미만과 직ㆍ간접 수출액 100만 달러 이상이면 신청 가능하다.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선정된 기업은 수요 맞춤형 지역자율지원 프로그램으로 연간 2,000만원 이내(4년 최대 8,000만원)의 시비와 중소벤처기업부 공모 참여를 통한 해외마케팅(4년간 최대 2억원) 국비 지원을 함께 받을 수 있다.
또한 중소벤처기업부 기술개발사업 참여 시 우대 가점이 부여되며, 에스지아이(SGI) 서울보증, 신한은행 등 6개 민간금융기관에서 제공하는 보증 보험료 할인과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의 신시장진출지원자금도 연계 지원받을 수 있다.
사업 신청은 중소기업수출지원센터 누리집(www.exportcenter.go.kr)을 통해 하는 방법과 국민들이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지정될 만한 유망기업을 온라인(www.mss.go.kr)으로 추천하는 국민추천제가 있다.
국민추천제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올해 신설한 신청 방법으로 국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울산경제진흥원 기업지원팀(052-283-7133)으로 확인하면 된다.
울산시 관계자는 “지역 중소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글로벌 강소기업 육성 사업을 비롯한 다양한 지원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 일자리 창출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사업에 공동 참여하는 울산중소벤처기업청(청장 하인성)은 “경쟁력을 갖춘 우수 중소기업들이 글로벌 기업으로 발돋움 하는 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2015년부터 이 사업에 참여해 지금까지 27개사를 선정했으며, 해외마케팅 및 R&D 공모 참여를 통해 국비 27억6,500만원 확보, 신규고용 466명, 특허등록 및 출원 195건 등을 지원했다.
김창배 기자 kimcb@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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