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복 디자이너 박술녀가 20년 지기 전광렬 부부와 남다른 친분을 자랑한다.
9일 오후 방송되는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당나귀 귀’)에서는 전광렬 부부를 만난 한복 디자이너 박술녀의 이야기가 그려진다.
최근 예능 대세로 떠오른 배우 전광렬과 그의 아내가 박술녀의 한복집을 깜짝 방문했다.
알고 보니 전광렬 부부는 박술녀의 한복 패션쇼에 모델로 서는 등 20년 넘도록 인연을 이어 온 절친한 사이라고.
하지만 반가움도 잠시, 박술녀는 ‘영업의 신’ 답게 이들 부부에게 한복을 팔기 위한 기승전 영업에 시동을 걸었다.
이후 유창한 화술로 구매욕구를 자극하는 박술녀와 경계를 늦추지 않는 베테랑 배우 전광렬의 불꽃 튀는 티키타카가 펼쳐졌다.
이에 박술녀는 앞서 박정수를 단번에 무장해제 시켰던 비장의 한정식 카드를 꺼내들었다.
그야말로 수라상을 방불케 하는 궁중 요리에 전현무와 김숙은 “한 벌도 안 사긴 힘들겠다”, “앉는 것 자체가 영업 당한 것”이라고 혀를 내둘렀다.
과연 전광렬 부부가 맛깔 나는 미끼(?)를 덥썩 물어버릴지 오늘 방송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는 매주 일요일 오후 5시에 방송된다.
진주희 기자 mint_peac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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