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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구석 1열’ 민규동 감독 “오리지널한 ‘기생충’, 아카데미 작품상 수상 확률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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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구석 1열’ 민규동 감독 “오리지널한 ‘기생충’, 아카데미 작품상 수상 확률 높아”

입력
2020.02.09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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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구석 1열’ 출연진이 영화 ‘기생충’의 아카데미 수상 확률을 예측했다. JTBC 화면 캡처
‘방구석 1열’ 출연진이 영화 ‘기생충’의 아카데미 수상 확률을 예측했다. JTBC 화면 캡처

'방구석 1열' 팀이 영화 '기생충'의 아카데미 수상 확률을 예측했다.

9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방구석 1열'은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 특집으로 꾸며지고 있다.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은 오는 10일 오전(한국 시간) 진행된다. 올해는 봉준호 감독이 연출한 한국 영화 '기생충'이 작품상, 감독상, 국제영화상을 포함한 6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돼 있어 더욱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이날 '방구석 1열' 출연진은 아카데미 작품상 수상작을 예측하는 시간을 가졌고, 정재형은 '작은 아씨들'을 언급하며 "('기생충'을 꼽지 않아서) 내가 나쁜 사람이 되는 것 아니냐"며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장성규는 "저는 '기생충'이 받을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민규동 감독은 "영화 '기생충'이 가장 오리지널한 영화라 수상 확률이 높다"고 분석했다.

변영주 감독은 "'기생충'은 국제영화상을 받을 확률이 높다. 작품상과 감독상 부문은 워낙 후보가 쟁쟁해 예측이 어렵다"면서도 "우린 이미 축제를 하고 있다. 아카데미 시상식은 작품상 후보마다 뮤지컬 같은 헌정 무대를 해주는데, 거기 '기생충'이 나온다는 것만으로 신난다"고 이야기했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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