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동해안에 내려졌던 대설특보가 밤사이 모두 해제됐다.
9일 강원기상청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부터 이날 현재까지 많은 눈이 내렸다.
동해에 18㎝가 쌓였으며, 삼척에 14.6㎝, 주문진에 10㎝의 눈이 내렸다. 북강릉에는 4.2㎝, 삼척 신기에는 3.9㎝, 삼척 원덕에는 2.5㎝의 눈이 왔다.
이날 강원 영서지역은 대체로 맑다가 늦은 오후부터 흐려지고, 영동은 맑을 것으로 예상된다. 영서에는 밤부터 1㎝ 안팎의 눈이 내릴 것으로 보인다.
낮 최고 기온은 내륙 3~6도, 산지는 0~2도, 동해안은 7~8도로 전날보다 2~3도 가량 높을 것으로 예보됐다.
강원기상청은 “동해안에는 눈이 얼어 미끄러운 도로가 많은 만큼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최두선 기자 balanced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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