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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중국 베이징 트윈타워 지분매각 “유동성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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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중국 베이징 트윈타워 지분매각 “유동성 확보”

입력
2020.02.07 17:57
수정
2020.02.07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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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베이징시 창안대로변의 LG 트윈타워. 한국일보 자료사진
중국 베이징시 창안대로변의 LG 트윈타워. 한국일보 자료사진

LG전자가 ‘LG 베이징 트윈타워’ 지분 전량을 매각하기로 했다.

LG전자는 7일 이사회를 열고 중국 베이징에 위치한 트윈타워를 매각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LG 베이징 트윈타워는 ‘LG 홀딩스 홍콩’이 지분 100%를 소유하고 있는 ‘베이징타워법인’이 소유 및 운영을 하고 있다. LG홀딩스 홍콩 지분은 LG전자가 49%, LG화학이 26%, LG상사가 25%씩 보유하고 있다. LG전자는 LG 홀딩스 홍콩 보유 지분 전량(49%)을 ‘리코 창안 유한회사’에 매각한다. 매각대금은 39억4,000만위안(약 6,688억원)이다.

LG전자 측은 “글로벌 경기의 불확실성을 대비해 유동성을 확보하고 미래 성장동력에 대한 투자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지난해 하반기부터 베이징 트윈타워 매각을 추진해 왔다”며 “이달 중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하고 4월 말까지 거래를 완료할 것”이라고 밝혔다.

맹하경 기자 hkm07@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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