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전문점 스타벅스 일부 매장이 다음주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확산을 우려해 일찍 문을 닫기로 했다.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는 7일 “신종 코로나 예방 차원에서 내주부터 일부 매장의 영업 시간을 30분~1시간 단축하는 것으로 내부 방침을 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각 매장별로 점장이 단축 영업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평소 스타벅스 매장은 평일과 주말 구분 없이 오전 7시부터 밤 11시까지 영업을 한다. 따라서 단축 영업을 결정한 매장은 밤 10시나 10시 30분에 문을 닫게 된다.
스타벅스커피 코리아 측은 전국 1,300여개 매장 가운데 우선 300~400개가 단축 영업에 들어갈 것으로 보고 있다. 단축 영업 대상 매장과 시간은 이후 상황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 신종 코로나 확산이 장기화하거나 악화할 경우 문을 일찍 닫는 매장이 늘거나 문 닫는 시간이 더 앞당겨질 가능성도 있다.
임소형 기자 precar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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