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게임: 0시를 향하여’에서 장소연이 김용준을 살해했다.
지난 6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더 게임: 0시를 향하여’ 11, 12회에서는 딸을 잃은 유지원(장소연)의 모습이 그려졌다. 장례식 준비를 위해 집을 찾은 유지원은 딸과 함께했던 추억을 회상하며 슬픔을 주체하지 못하고 무너져 내렸다.
이후 장례식장에서 박한규(홍인)와 범인에 대해 통화하던 남편 이준희(박원상)의 전화를 뺏은 유지원은 딸 미진의 손톱에서 검출된 범인의 DNA가 조필두(김용준)의 것이라는 이야기를 듣게 됐다.
박한규에게 무슨 내용을 들었는지 묻는 남편에게 유지원은 “당신이 그때 전화만 받았어도 우리 미진이 안 죽었어”라며 “우리 미진이 그렇게 만든 사람 다 죽여버릴 거야”라고 울분을 토해 보는 이들의 가슴을 저미게 만들었다.
극 말미 조필두가 입원한 병원을 찾아간 유지원이 결국 그를 살해하며 체포되는 장면이 엔딩을 장식한 가운데, 앞으로 펼쳐질 스토리에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한편 ‘더 게임: 0시를 향하여’는 매주 수, 목요일 오후 8시 55분에 방송된다.
정한별 기자 onestar@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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