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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아산이다’에 이어...‘함께해요 아산’ 응원 캠페인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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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아산이다’에 이어...‘함께해요 아산’ 응원 캠페인 확산

입력
2020.02.07 11:53
수정
2020.02.07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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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 식당 등 이용 인증사진 게재…“아산 힘내라” 응원 물결

‘함께해요 아산, 힘내세요 대한민국’ 손 피켓 캠페인은 아산시 공무원들이 지역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먼저 시작했다. 아산시청 SNS화면 캡처
‘함께해요 아산, 힘내세요 대한민국’ 손 피켓 캠페인은 아산시 공무원들이 지역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먼저 시작했다. 아산시청 SNS화면 캡처

“함께해요 아산, 힘내세요 대한민국!”

중국 우한 교민 임시생활 시설이 있는 충남 아산을 응원하는 손피켓 릴레이 운동이 확산하고 있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유행한 ‘우리가 아산이다’(#We_are_Asan) 캠페인에 이어 외부에서도 아산 시민을 응원하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이번 캠페인은 상가나 관광지 등 아산 지역 곳곳에서 ‘함께해요 아산, 힘내세요 대한민국’이라는 내용의 손피켓을 들고 찍은 사진을 SNS에 게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신종 코로나) 여파로 얼어붙은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차원에서 아산시 공무원들이 6일 먼저 시작했다. 아산시는 “주 2회 구내식당의 휴무를 결정하고 직원들이 지역 내 식당 등 지역 상권을 이용하도록 독려하고 있다”며 “여러분도 따뜻한 마음으로 함께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후 일반 시민들의 참여가 이어지고 있다. 온라인에는 “안 그래도 요새 힘든 시긴데 아산이 힘냈으면 좋겠다” “저도 여기저기 여행하듯 아산 식당을 이용하고 있다”는 등 격려도 이어졌다.

아산은 우한 교민들이 경찰인재개발원에 수용된 후 신종 코로나 관련 가짜뉴스가 번지고 지역경제가 침체되는 어려움을 겪었다. 오세현 아산시장은 4일 ‘아산시민들께 드리는 호소문’을 통해 가짜뉴스 뿌리 뽑기를 당부한 데 이어,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이에 따라 아산은 매주 수요일과 금요일 구내식당 운영을 중단해 공무원들은 경찰인재개발원 주변 상권 등을 이용하고 있다.

이소라 기자 wtnsora21@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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