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토 사망 73명 늘어 636명
중국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7일 3만명을 넘어섰다. 당초 인공지능(AI)이 3만명 돌파 시점으로 예측한 8일보다 하루 앞당겨졌다. 신종 코로나 확산이 예상을 웃돌며 그만큼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는 의미다.
7일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에 따르면, 중국 31개 성의 누적 사망자는 전날보다 73명 늘어나 636명으로 집계됐다. 후베이(69명) 외에 지린과 허난, 광둥, 하이난에서 사망자가 각각 1명 늘었다. 이로써 중국 전체 사망자 증가수는 이틀 연속 73명을 기록했다.
중국 전체 확진자 수는 3만1,161명으로 집계됐다. 앞서 1일 중국 칭화대 인공지능(AI)연구팀은 확진자가 8일 3만명을 돌파해 16일 정점을 찍은 뒤 이달 하순 4만2,000~6만명 수준에서 진정될 것으로 전망했지만 예상을 빗나간 셈이다.
베이징=김광수 특파원 rolling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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