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오전 4시19분 부산 금정구 부곡동 한 도로에 매설된 상수도관이 터져 장전교 인근 도로 250m 구간이 물바다로 변했다.
이날 경찰에 따르면 부곡동 상수도관 파열 사고로 일부 도로가 파손돼 경찰이 사고 구간 차량을 통제하고 있다. 또 상수도관에서 나온 물이 인근 상가 건물 2곳 내부로 흘러 지하주차장 등이 침수됐다.
부산시상수도사업본부와 소방당국 등이 사고 현장으로 출동해 상수도 누수를 차단하고 상수도관 교체 등 복구작업을 벌이고 있다. 침수된 상가 건물에 흘러 들어간 물 50톤을 배수하는 작업도 했다.
경찰과 상수도사업본부는 노후한 상수도관이 파열돼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김정원 기자 garden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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