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지효가 영화 ‘침입자’를 통해 새로운 얼굴을 선보인다.
영화 '침입자'는 실종됐던 동생 유진(송지효)이 25년 만에 집으로 돌아온 뒤 가족들이 조금씩 변해가고, 이를 이상하게 여긴 오빠 서진(김무열)이 동생의 비밀을 쫓다 충격적 진실과 마주하게 되는 미스터리 스릴러다.
그간 예능 프로그램과 드라마 등을 통해 사랑스러운 매력을 발산해온 송지효는 이제껏 본 적 없는 서늘하고 소름 끼치는 얼굴로 돌아와 호기심을 자극한다.
극 중 서진은 꼬리에 꼬리를 무는 의심을 따라 동생을 쫓고, 그런 서진을 눈치챈 듯한 유진 사이에는 날선 긴장감이 느껴진다.
유진이 돌아온 순간부터 시작된 의문의 사건들을 밝히려 고군분투하는 서진의 모습에서는 명실상부 스릴러 장인 김무열의 압도적인 열연을 느낄 수 있다.
‘침입자’는 다음 달 개봉한다.
유수경 기자 uu84@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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