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공지영 “檢, 정경심 사건 증거가 ‘꿈ㆍ암시’… 죄목이 무엇?”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공지영 “檢, 정경심 사건 증거가 ‘꿈ㆍ암시’… 죄목이 무엇?”

입력
2020.02.06 17:08
수정
2020.02.06 17:08
0 0

“병 보석조차 해주지 않아” 검찰 비판

공지영 작가가 2018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장편소설 '해리' 출간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서재훈 기자
공지영 작가가 2018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장편소설 '해리' 출간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서재훈 기자

공지영 작가가 사모펀드 등 의혹을 받고 있는 정경심(58) 동양대 교수와 검찰의 공방에 대해 “그래서 정 교수의 죄목이 뭐라는 것일까”라고 말했다. 검찰이 정 교수와 연결되는 정확한 증거가 없는데도 무리한 주장을 펼친다고 비난한 것이다.

공 작가는 6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지금까지(2020년 2월 5일) 검찰이 증거라고 내놓은 것”이라며 “인터넷 기사, 피고인의 꿈, 암시, 전화통화 패턴, 조국 교수의 배우자라는 위치”라고 설명했다.

이어 “나라를 반 년 이상 흔들고 마약보다 집단 강간보다 중한 범죄라며 병 보석조차 해주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앞서 5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부장 송인권) 심리로 진행된 재판에서 검찰과 정 교수는 증거인멸 혐의를 입증할 증거들을 두고 신경전을 벌였다. 검찰은 조국(55) 전 법무부 장관의 SNS 내용을 공개하며 조 전 장관이 공직자윤리법 위반 사항에 대해 인지하고 있었다는 점을 강조했다. “홍준표 ‘아내가 숨긴 경선자금 1억2,000만원을 이번에 알게 됐다’ 훌륭한 부인을 뒀다고 부러워해야 하나? 이건 공금횡령 아닌가?”라는 등의 발언이다. 정 교수 측은 사건과 관련이 없는 내용이라며 반발했다.

이소라 기자 wtnsora21@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