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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신종 코로나 대응 예술의전당 공연장 등 임시 폐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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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신종 코로나 대응 예술의전당 공연장 등 임시 폐쇄

입력
2020.02.06 14:40
수정
2020.02.06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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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들도 잇따라 입학식ㆍ졸업식 취소, 개강일정 연기

대전시 청사 전경
대전시 청사 전경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을 막기 위해 예술공연장이 임시 폐쇄되고 대학들이 잇따라 학사일정을 연기하고 있다.

대전시는 6일 대전예술의전당과 연정국악원 공연장을 29일까지 임시 폐쇄한다고 밝혔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늘어나며 전국 주요공연장이 공연을 취소하거나 축소하는 상황에서 지역 내 감염 예방을 위해 선제적으로 이달말까지 공연장을 폐쇄를 결정했다는 것이다.

시는 앞서 시립예술단의 2월 공연과 찾아가는 공연 등을 취소한 바 있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결정”이라며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추이를 보면서 앞으로 임시폐쇄 일정을 조정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목원대는 17~18일로 예정된 신입생 오리엔테이션과 20일 학위수여식, 다음달 2일 입학식 등의 행사를 취소하고 개강도 2주 연기하기로 했다.

학교측은 이날 교무위원회를 열고 학부모와 학생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이 같이 결정했다. 신입생들이 학교생활에 차질이 없도록 수강신청과 대학생활안내는 입학 후 학과별로 실시하기로 했다.

한남대도 이날 교무위원회를 열고 다음달 2일로 예정된 개강을 16일로 연기하기로 했다. 학교측은 앞서 지난 4일 졸업식과 입학식,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을 전면 취소하고 교내외 학생 집단행사도 시행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이에 앞서 배재대도 전날 20일로 예정된 학위수여식과 28일 입학식을 실시하지 않고 다음달 2일로 예정된 개강을 16일로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공주대도 지난 3일 총장 주재로 대책회의를 열고 졸업식과 입학식을 취소하고 개강일을 2주 잠정 연기했다.

허택회 기자 thhe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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