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뮤지컬 배우 배다해가 악플의 고충을 털어놓은 이후의 심경을 전했다.
배다해는 6일 자신의 SNS에 "4년 간 받아온 악플에 대한 인터뷰를 진행하면서 사실 많이 고민되고 걱정이 많았는데 조금은 예민하고 또 많이 조심스럽고 걱정스러웠던 부분에 대해 신중히 다뤄주셔서, 꼭 전달하고 싶었던 이야기를 잘 담아주시고 잘 지켜주셔서 정말 정말 감사합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지난 5일 방송된 MBC 시사 프로그램 '실화탐사대'에는 배다해가 출연해 오랜 시간 악플로 인해 고통 받은 이야기를 직접 고백해 많은 시청자와 네티즌들의 응원을 받았다.
배다해는 지난달 21일에도 SNS에 수년 간 금전을 요구하고 협박과 모욕을 일삼은 악플러가 쓴 댓글 내용을 공개하며 "무시한다고 해결되는 일이 아닌 것 같다. 그간 저의 이 이루 말할 수 없는 스트레스와 공포는 오직 법으로만 해결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또 한번 용기를 내 '실화탐사대'에 그간의 고충을 털어놓은 배다해에게 많은 시청자와 네티즌은 응원과 격려의 박수를 보내고 있다.
한편, 배다해는 활발한 음악과 공연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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