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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K 4ㆍ15 총선 현장] 구미갑 자유한국당 김석호 예비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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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K 4ㆍ15 총선 현장] 구미갑 자유한국당 김석호 예비후보

입력
2020.02.05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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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간 구미서 생활정치…핵심기술분야 적극 육성”

자유한국당 구미갑 김석호 예비후보. 김석호 예비후보 사무실 제공
자유한국당 구미갑 김석호 예비후보. 김석호 예비후보 사무실 제공

김석호(60) 자유한국당 구미갑 예비후보는 과거 여러 차례 선거에서 실패를 맛봤다. 구미에서 바닥부터 다양한 목소리를 들어왔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유독 선거에서만큼은 선택을 받지 못했다.

그는 “그 동안 수 차례 실패가 스스로 성장하고 더 단단해질 수 있었던 자양분이 됐다”며 “구미 경제의 명과 암을 두 눈으로 목격해온 입장에서 다시 한번 그 때의 영광을 되찾기 위해 재도전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 예비후보는 “1998년 구미경제살리기 비대위 사무국장을 맡으며 시민들과 함께 4공단을 유치했고, 경북컨벤션센터 건립, 모바일 특구 지정, 전기 자동차, 소형 항공기 노선망 구축 등 구미 발전을 위한 건설적인 대안을 만들어왔다”며 “구미 발전의 초석을 다지기 위한 열정을 다시 한번 불태우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_출마 동기는

“구미는 1970~80년대 대한민국 수출을 주도한 경제 성장의 심장이었다. 스스로도 그 현장에서 구미 수출 신화의 영광에 이바지할 수 있었고, 구미에서 산다는 것은 평생의 자랑이었다. 하지만 지금 우리의 구미는 ‘힘들다’는 아우성으로 가득 차있다. 인구와 근로자수, 기업 경영 지표 등 구미 시민이 느끼는 체감경기는 절망 그 자체다. 이미 여러 번 선거에서 낙선해 많은 분들에게 신세를 졌지만, 많은 지지자들의 목소리를 외면할 수 없었다. 이에 용기를 가지고 평생에 걸친 구미 발전의 꿈을 이루기 위해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

-자신의 장점은

“평생을 구미에서, 구미와 함께 꿈꿔온 ‘구미 사람’이다. 6번의 실패를 겪었지만 구미를 사랑하는 마음만큼은 누구보다 크다. 지난 20년간 생활 정치를 통해 구미를 살려낼 계획을 준비하면서 시민들의 낮은 목소리에 귀 기울여 왔다. 구미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누구보다도 더 잘 알고 있다고 자부한다. 정치 현장에서 몸소 겪은 경륜을 통해 구미를 확실히 바꾸겠다.”

_대표 공약은

“경제, 출산ㆍ육아ㆍ교육, 안전, 복지, 농촌, 교통, 문화 등 7개 분야의 대표 공약을 가지고 있다. 시민이 참여하는 산학관 합동 ‘4차산업 혁신위원회’를 설치해 핵심 기술 분야를 적극 육성할 것이다. 또 산업단지 활성화와 AI 산업 육성을 통해 중소기업 및 일자리, 창업 지원도 계획하고 있다. 국립대 의과대학을 유치하고 국공립 유치원도 확대하겠다. 자연재해 및 청소년 안전 경보 시스템과 임대주택 공급, 저소득층 주거 대책을 마련할 것이다. 구미와 통합신공항 고속도로 건설과 구미 소형공항(경비행기, 플라잉카) 건설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 밖에 문화예술체육인 창작 활동 지원과 관광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복안을 가지고 있다.”

_약력

△구미 출생 △구미전자공고, 영남대 행정대학원 석사 △(전)경북도의원 △(전)경일대 산업경영대학원 명예 원장 △(전)구미경제살리기 비상대책위원회 사무국장 △(전)구미상공회의소 상공위원

김재현 기자 k-jeahyu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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