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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창석 경북도의회 통합신공항특위 위원장 사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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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창석 경북도의회 통합신공항특위 위원장 사퇴

입력
2020.02.05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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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유봉 의원 의회 부의장 당선 “임기 마무리 최선”

박창석 경북도의원이 5일 경북도의회 통합신공항특위 위원장직 사퇴를 발표하고 있다. 경북도의회 제공
박창석 경북도의원이 5일 경북도의회 통합신공항특위 위원장직 사퇴를 발표하고 있다. 경북도의회 제공
방유봉(가운데)경북도의원이 5일 부의장에 선출된 후 장경식 의장, 배한철 부의장으로부터 축하를 받고 있다. 경북도의회 제공
방유봉(가운데)경북도의원이 5일 부의장에 선출된 후 장경식 의장, 배한철 부의장으로부터 축하를 받고 있다. 경북도의회 제공

경북도의회는 5일 4.15총선 출마로 사퇴한 김봉교 의원 후임 부의장으로 3선의 방유봉(울진. 한국당) 의원을 선출했다.

전임자의 임기인 올해 6월말까지 부의장직을 수행할 신임 방 부의장은 “전반기 도의회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동료의원들과 힘을 합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이날 박창석 경북도의회 통합신공항이전특별위원장은 위원장직을 사퇴한다고 밝혔다.

군위출신 박창석 의원은 “주민투표를 마친 통합신공항 이전지 선정이 다소 아쉬움이 있어도 서로 격려하고 축하하며 마무리해야 하는데 서로의 셈법이 틀렸다고 탓하는 걸 보면서 특별위원장으로서 부끄러워졌다”고 사퇴이유를 밝혔다.

박 의원은 “통합신공항 이전지를 확정하는 선정위원회가 열린 적도 없는데 주민투표와 동시에 의성 비안, 군위 소보가 확정된 것으로 발표했다”고 비난했다. “우보를 단독 신청한 군위군이 불복하고 있다고 비난과 비판이 융단 폭격하듯이 이어지고 있다”는 불만도 드러냈다. 그는 “군위군민 74%가 소보면을 반대하는데 주민의사를 무시하고 (소보)유치신청을 할 수 있겠느냐”고 되물었다.

박 의원은 “예견된 분란을 만든 국방부 장관을 비롯한 선정위원들은 책임을 통감해야 한다”며 “정치적이거나 힘으로 하지 말고 법대로 하라”고 촉구했다.

이용호 기자 lyh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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