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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 백두대간수목원, 자생식물로 건강 차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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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 백두대간수목원, 자생식물로 건강 차 출시

입력
2020.02.05 13:58
수정
2020.02.05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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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라지, 긴산꼬리풀 잎, 국화 원료 ‘도라지 인후보감’ 개발

경북 봉화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이 특허기술 이전으로 개발한 도라지 인후보감 제품. 백두대간수목원 제공
경북 봉화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이 특허기술 이전으로 개발한 도라지 인후보감 제품. 백두대간수목원 제공

경북 봉화군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자생식물 등을 활용해 기관지 천식에 효과가 있는 ‘천지양 명품 도라지 인후보감’을 액상 차 형태로 개발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

수목원에 따르면 도라지 인후보감은 수목원의 특허공정을 이용해 효소처리된 도라지 농축액과 홍삼을 주원료로 백두대간 자생식품인 긴산꼬리풀 잎, 국화 농축액 등을 첨가해 휴대성이 좋고 섭취가 간편한 1회용 스틱 파우치로 만들었다. 이 제품은 특허기술을 이전 받은 식품제조업체인 헬스벨런스㈜에서 액상 차로 시중에 출시했다.

긴꼬리풀과 국화는 봉화지역 농가에서 위탁재배로 생산한 것을 관내 농산물 전문 가공업체가 농축액 형태로 추출해 헬스벨런스에 납품하고 있다. 자생식물의 산업화 기반을 마련하고 지역상생의 모범적 모델을 제시한 것으로 평가된다.

이 제품은 백두대간수목원 가든샵과 헬스벨러스 온라인 쇼핑몰 등을 통해 판매한다.

김용하 국립백두대간수목원장은 “우리나라 자생식물을 이용한 상용화 기술개발 및 성과 확산으로 산림 바이오산업 활성화와 지역경제에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용호 기자 lyh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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