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통령’이라고 불리는 스타 반려견 행동전문가 강형욱씨가 자유한국당의 영입 제안을 받았지만 거절했다. 강씨는 언론 인터뷰에서 “아이 키우기도 힘든데 정치는 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자유한국당은 4ㆍ15 총선을 앞두고 당의 반려동물 정책자문단장으로 강씨를 영입하려 했던 것으로 5일 알려졌다. 반려 인구의 폭발적 증가로 ‘동물권’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자 이슈 선점에 나선 것이다.
한국당은 지난 1월 반려동물 진료비 표준화 방안을 마련하고 세제 혜택을 주는 내용을 비롯한 총선 공약을 발표하기도 했다. 강씨는 다만 언론 인터뷰에서 “정식으로 영입 제안을 받은 것이 아니며 그런 연락은 많이 온다”며 “어느 당이든 상관없이 정치는 안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지용 기자 cdragon25@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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