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두 차례 체온 보고 등 모니터링”
강릉원주대는 강릉을 방문했던 12번째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진환자와 같은 KTX열차를 탔던 접촉자 중 1명이 전임교원 채용대상자로 확인되자, 긴급 조치에 들어갔다.
4일 강릉원주대에 따르면 12번 확진자의 접촉자는 지난달 22일 오후 학내 사회과학관에서 실시한 공개 강좌심사에 45분간 참석한 것으로 확인됐다. 자가격리 중인 이 접촉자는 현재까지 특별한 증세를 보이지는 않고 있다는 게 대학 측의 설명이다.
이에 따라 강릉원주대는 접촉자와 당시 같은 공간에 있던 면접 응시자, 심사위원 등 2차 접촉자 10명에게 자가 격리를 권장했다. 또 학교 차원에서 오전 9시와 오후 4시 등 하루 두 차례 체온에 대한 보고를 받는 등 모니터링을 하고 있다. 또 사회과학관 전체를 출입 통제 한 뒤 긴급 소독을 진행했다.
앞서 강릉원주대는 바이러스 확산이 우려되자 학위수여식과 신입생 오리엔테이션, 입학식을 일제히 취소했다.
박은성 기자 esp7@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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