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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원주대 “신종코로나 확진자 2차 접촉자 10명 자가격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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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원주대 “신종코로나 확진자 2차 접촉자 10명 자가격리”

입력
2020.02.04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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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두 차례 체온 보고 등 모니터링”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12번 확진자가 최근 이틀간 강원 강릉시 일원을 다녀간 것과 관련해 4일 방역업체 관계자가 전통시장에서 방역작업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12번 확진자가 최근 이틀간 강원 강릉시 일원을 다녀간 것과 관련해 4일 방역업체 관계자가 전통시장에서 방역작업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강릉원주대는 강릉을 방문했던 12번째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진환자와 같은 KTX열차를 탔던 접촉자 중 1명이 전임교원 채용대상자로 확인되자, 긴급 조치에 들어갔다.

4일 강릉원주대에 따르면 12번 확진자의 접촉자는 지난달 22일 오후 학내 사회과학관에서 실시한 공개 강좌심사에 45분간 참석한 것으로 확인됐다. 자가격리 중인 이 접촉자는 현재까지 특별한 증세를 보이지는 않고 있다는 게 대학 측의 설명이다.

이에 따라 강릉원주대는 접촉자와 당시 같은 공간에 있던 면접 응시자, 심사위원 등 2차 접촉자 10명에게 자가 격리를 권장했다. 또 학교 차원에서 오전 9시와 오후 4시 등 하루 두 차례 체온에 대한 보고를 받는 등 모니터링을 하고 있다. 또 사회과학관 전체를 출입 통제 한 뒤 긴급 소독을 진행했다.

앞서 강릉원주대는 바이러스 확산이 우려되자 학위수여식과 신입생 오리엔테이션, 입학식을 일제히 취소했다.

박은성 기자 esp7@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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