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송준근이 ‘비디오스타’에서 화려한 입담을 펼친다.
4일 송준근은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 출연해 연애 스토리와 힘들었던 어린 시절의 사연을 밝힌다.
이날 송준근은 김창옥의 강연 청중 게스트 중 유일한 기혼자로 출연했다. 송준근은 “아내가 승무원이라 연애할 때 공항 출근길을 데려줬다”며 기혼자 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이에 김창옥은 “결혼 후 엔도르핀이 줄어들면서 부부 사이가 달라지게 된다”며 “지금도 출근할 때 데려다 주느냐”고 날카로운 질문을 던졌다. 김창옥의 질문에 송준근은 “차를 선물해줬다. 그 친구(자동차)가 잘 데려다준다”고 대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창옥이 ‘사는 게 숨이 찰 때’라는 주제로 강연하던 중 송준근은 어린 시절 겪었던 힘들었던 사건을 털어놓기도 했다. 그는 “당시 사건으로 인해 지금까지도 어머니와 소통하는 게 쉽지 않다”고 밝혀 현장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송준근과 절친한 사이인 트로트 가수 나상도는 “형과 친한데 이런 이야기는 처음 들었다”며 위로의 이야기를 전해 훈훈함을 더했다.
한편 현장을 깜짝 놀라게 한 송준근의 가슴 아픈 사연과 연애 스토리는 이날 오후 8시 30분 ‘비디오스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한별 기자 onestar@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