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순천시가 이달부터 12월까지 10개월간 저소득 독거 중ㆍ장년을 위한 맞춤형 인생설계 프로그램 ‘5060 청춘인생학교’를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5060 청춘인생학교’는 소외된 독거 중ㆍ장년층의 자존감 회복과 가치 있는 인생 방향을 설정하고 삶에 활력을 제공하는 순천형 사회복지 일환으로 운영된다.
교육은 기초수급자와 저소득층 독거 중ㆍ장년 20명이며, 읍ㆍ면ㆍ동 행정복지센터 복지업무담당자의 추천을 통해 선정할 예정이다. 프로그램은 4개로 총 30회를 운영하며 시간은 회당 2시간씩 60시간이다.
주요 프로그램으로 ‘함께 건강하자’ 체조교실 운영과 건강 체크, ‘함께 밥 먹자’ 간편식 반찬 만들기, ‘함께 행복하자’ 복지마인드 교육 및 지역자활사업단 견학, ‘함께 웃어보자’ 영화 관람 및 레크리에이션 등으로 진행한다.
시 관계자는 “사각지대로 빠지기 쉬운 독거 중장년층이 소외되지 않도록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사업”이라며 “프로그램 대상자들이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지역사회 구성원으로 역할을 다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하태민 기자 hamo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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