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라노 신영옥이 성악가의 고충을 밝혔다.
4일 오전 방송된 KBS1 ‘아침마당-화요초대석’ 코너에 신영옥이 출연했다.
데뷔 30주년을 맞이한 신영옥은 성악가가 된 이유에 대해 “어릴 때부터 어른들이 제가 목청이 좋다면서 노래를 해야 한다고 생각하신 것 같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노래도 스포츠 같다. 연습을 안 하면 힘들다”면서 “어떨 때는 허리가 찌릿하고 이가 다 빠지는 것 같다”고 성악가의 고충을 토로했다.
신영옥은 1961년생으로 올해 60세다. 그는 4살 때부터 KBS 어린이 합창단 활동을 하기도 했다. 그는 선화예술 중고등학교를 거쳤고 조수미의 고등학교 1년 선배다.
그는 1989년 미국과 이탈리아에서 개최된 스폴레토 페스티벌 ‘피가로의 결혼’을 통해 세계 무대에 데뷔했다.
이후 MEF, 올가쿠체빗스키, 메트콩쿠르 등에서 수상하며 성악가로서 이름을 알리며 세계 3대 소프라노로 불리고 있다.
진주희 기자 mint_peac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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