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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하철ㆍ버스 이어… 택시도 ‘신종 코로나’ 방역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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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하철ㆍ버스 이어… 택시도 ‘신종 코로나’ 방역 실시

입력
2020.02.04 09:44
수정
2020.02.04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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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객 많은 DDP도 특별방역 시행

박원순(가운데) 서울시장이 3일 오전 서울 강동구 고덕차량사업소에서 전동차 소독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뉴시스
박원순(가운데) 서울시장이 3일 오전 서울 강동구 고덕차량사업소에서 전동차 소독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뉴시스

서울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을 막기 위해 지하철, 버스에 이어 택시에도 대대적인 방역 작업을 한다고 4일 밝혔다. 그동안 서울 택시는 운수종사자가 자체적으로 마스크와 손세정제 등을 구비해 감염 예방에 대응해왔다.

이날부터 개인택시조합은 신정충전소를 이용하는 택시에 대해 우선 방역을 실시하고, 5일부터 나머지 11개 충전소로 확대한다. 이들 12개 충전소를 이용하는 택시뿐 아니라 자가용에도 방역을 할 계획이다.

회사별로 대응해온 법인택시조합도 조합 차원에서 마스크를 구매해 나눠주고, 손세정제와 차량 소독제 등을 확보하는 대로 지원할 예정이다.

황보연 시 도시교통실장은 “시는 개인ㆍ법인 택시조합과 함께 시민들이 불안감을 느끼지 않고, 안전하게 택시를 이용할 수 있도록 택시 방역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디자인재단은 3일 방문객이 많은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 특별방역을 시행했다. 지난달 30일에 이은 두 번째 특별방역이다. 앞으로 일주일에 한 번씩 특별방역을 한다. DDP전시장 입구에는 열화상 카메라를 설치해 보안요원이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대형 전광판 등을 통해 예방수칙 영상을 집중 송출하고 있다.

권영은 기자 you@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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