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폐렴) 치료약물의 임상실험을 시작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3일 우한시에 있는 여러 병원에서 환자 270여명을 대상으로 신종코로나 감염증 치료제 임상실험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임상실험 약물은 미국 제약업체 길리어드 사이언스가 에볼라바이러스나 사스와 같은 전염병 치료를 위해 개발한 렘데시비르(Remdesivir)로 알려졌다. 지난주 미국 첫 신종코로나 감염증 확진환자인 35세 남성에 렘데시비르가 투약됐고, 증세에 호전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지용 기자 cdragon25@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