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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슬옹, 젤리피쉬 전속계약…김선영·박기웅·빅스와 한솥밥

입력
2020.02.04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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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슬옹이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에서 새로운 활동을 시작한다.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 제공
임슬옹이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에서 새로운 활동을 시작한다.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 제공

가수 겸 배우 임슬옹이 젤리피쉬 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이하 젤리피쉬)는 4일 임슬옹과의 전속계약 체결 소식을 알리며 "음악, 연기, 예능 등 다방면에서 활약하고 있는 만능 엔터테이너 임슬옹과 함께 할 수 있어 기쁘다. 앞으로 더욱 활발한 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임슬옹은 지난 2008년 발라드 아이돌 그룹 2AM으로 데뷔한 이후 ‘죽어도 못 보내’, ’전활 받지 않는 너에게’, ‘잘못했어’ 등 감성이 묻어나는 곡들로 대중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그룹 활동 뿐만 아니라 ‘NORMAL’, 'Melatonin', ‘그 순간’까지 싱글을 발표하며 솔로 싱어송라이터로도 매력을 발산했다.

또한 임슬옹은 특유의 달콤하고 부드러운 보이스로 많은 가수들과 듀엣곡을 발표하기도 했다. 아이유와 ‘잔소리’부터 레드벨벳 조이와 ‘이별을 배웠어’, 키썸과 ‘틀린그림찾기’, 하니와 ‘너야’ 등을 함께 부르며, 남다른 케미스트리 장인의 면모도 보였다.

2AM 활동 이후 임슬옹은 음악 활동은 물론 배우로서도 두각을 드러냈다. 드라마 ‘개인의 취향’, ‘호텔킹’, ‘호구의 사랑’, ‘미세스 캅2’부터 영화 ‘어쿠스틱’, ‘26년’, ‘무서운 이야기3’, 뮤지컬 ‘마타하리’까지 스크린, 브라운관, 무대를 넘나들며 다채로운 연기 변신을 펼친 바 있다.

한편, 젤리피쉬에는 배우 박정수, 김선영, 박기웅, 박정아, 공현주, 남보라, 그룹 빅스, 구구단, 베리베리 등이 소속돼 있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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