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감염 현황 지도로 정리
국내 확진자 감염경로ㆍ인적사항도 밝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폐렴’) 확산 현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디지털 지도가 인기를 끌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실시간 상황판’이라는 웹사이트가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빠르게 확산 중이다. 별다른 가입 절차 없이 접속만 하면 전세계 감염자ㆍ사망자ㆍ완치자 수, 치사율뿐 아니라 국내 감염자ㆍ유승상자ㆍ격리 중ㆍ격리해제 수치까지 현황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다. 자료는 가장 최신 정보로 실시간 업데이트된다.
실시간 상황판에 따르면 4일 오전 3시 34분 기준 전세계 감염자는 1만 7,486명으로 사망자는 362명, 완치자는 496명이다. 중국(감염자 1만 7,302명), 일본(20명), 태국(19명), 싱가포르(18명), 한국(15명), 홍콩(15명), 호주(12명), 미국(11명) 등 27개국에서 발생했다. 국가별 감염 상황은 지도에서 색으로 표시됐다.
국내 감염자는 15명으로 유증상자는 475명, 격리 중은 61명, 격리 해제는 414명으로 기록됐다.
국내 확진자의 인적사항과 감염경로, 확진일, 접촉자수, 격리시설 등 확진자의 동선까지 꼼꼼하게 정리했다. 해당 정보는 중앙사고수습본부와 질병관리본부 등에서 제공하는 자료를 토대로 만들었다.
아울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관련 뉴스와 유튜브 영상, 긴급 연락처, 메르스ㆍ사스 때와 감염자ㆍ사망자를 비교할 수 있는 표까지 정리해 넣었다.
제작자는 해외에 체류 중인 한국인 개발자 부부다. 지난달 29일 공개한 후 하루 70만명 가량이 웹사이트에 접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소라 기자 wtnsora21@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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