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신탁이 골프단을 창단한다고 3일 밝혔다.
한국토지신탁은 3일 여자골프단 창단 소식을 전하면서 “3월 초 서울 강남구 본사에서 여자골프단 창단식을 열고 2020시즌부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 참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국토지신탁 관계자는 “한국 여자골프 선수들의 실력 향상을 위해 여러 방면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영입 선수 면면도 화려하다. KLPGA 투어에서 통산 4승을 거둔 김민선(25)을 비롯해 박현경(20), 황예나(27), 전우리(23) 4명으로 팀을 구성했다. 김민선은 176㎝의 큰 키에서 나오는 장타가 주특기로 2014년부터 2017년까지 해마다 1승씩 거둔 선수다. 지난해 프로에 데뷔한 박현경은 2014년부터 2017년까지 국가대표를 지냈다. 황예나는 지난해 드림투어 상금왕이다. 프로선수 출신 전규정-노유림 부부를 부모로 둔 전우리는 2017년 정규 투어에 입문했다.
김형준 기자 meidabo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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