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까지…다양한 상품개발 등 4대 전략 16개 실천과제 선정
경북도는 2023년까지 5년간 농촌관광객 1,000만명을 유치하기 위한 ‘365 농촌관광 활성화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농촌 산촌 어촌에서 체험 힐링 경관 전통 탐구 축제 등 6락(樂)과 보고 먹고 느끼고 쉬고 즐기는 5감(感)을 체험하는 관광 프로그램이다.
도에 따르면 2020 대구 경북 관광의 해를 맞이 하는 올해에는 22개 사업에 100억원을 들여 공격적 농촌관광객 유치에 나선다.
농촌관광 프로젝트는 2019∼2023년까지 농촌관광객을 연간 200만명씩 1,000만명, 외국인 관광객 15만명 유치를 목표로 다양한 상품개발 등 4대 전략과 16개 세부 실천과제를 선정했다. 지난해에는 120만여명이 도내 농촌 관광지를 찾은 것으로 추산된다.
△다양한 상품개발은 경북 농업 농촌의 특색, 자연경관 전통문화유산 향토음식 등 차별화한 관광프로그램 개발과 상품화로 연중 가능한 농촌관광 체계를 구축한다. 외국인을 대상으로 하는 6차산업화 프로그램 운영에 19억원, 마을축제에 3억원 등 농촌관광이 단순 방문에 그치지 않고 숙박 농산물판매 등 농가소득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추진한다.
△편의시설과 휴식공간을 확대하는 인프라 구축은 무선인터넷 설비 구축에 16억원, 체험마을 리더교육 및 사무장 채용에 14억원, 일산화탄소ㆍ가스누설 경보기 등 안전장비 설치에 2억원을 지원한다. 도내에는 휴양마을 128곳, 농어촌민박 2,673개소, 휴양단지 5곳, 관광농원 64곳이 운영되고 있다.
△문화재 자연경관 숙박시설 등과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한 중간지원조직 구축에 2억원, 6차산업 및 향토산업 인적 네트워크 구축에 5억원을 들인다.
△농촌관광을 널리 알리고 활성화하기 위한 홍보ㆍ마케팅도 강화한다. 농촌관광 온라인 상품운영 지원에 2억원, 지역농산물 직거래 활성화 및 농산물 체험 전시에 34억원을 지원한다.
경북도가 운영하는 농특산물 전문쇼핑몰인 ‘사이소’에는 관광객들이 다양한 농촌체험 상품을 손쉽게 예약할 수 있도록 여행플렛폼을 구축할 방침이다.
김종수 경북도농축산유통국장은 “최근 여행 트랜드와 새로운 관광 패러다임에 맞춰 농촌을 찾는 관광객들이 편하게 즐기고 힐링 할 수 있도록 관광인프라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용호 기자 lyh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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