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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농촌관광객 5년간 천만명 유치 프로젝트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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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농촌관광객 5년간 천만명 유치 프로젝트 추진

입력
2020.02.03 13:23
수정
2020.02.03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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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까지…다양한 상품개발 등 4대 전략 16개 실천과제 선정

경북 청송에 농촌관광지를 찾은 외국 관광객들이 직접 만든 청송 사과한과를 들고 즐거워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경북 청송에 농촌관광지를 찾은 외국 관광객들이 직접 만든 청송 사과한과를 들고 즐거워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경북도는 2023년까지 5년간 농촌관광객 1,000만명을 유치하기 위한 ‘365 농촌관광 활성화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농촌 산촌 어촌에서 체험 힐링 경관 전통 탐구 축제 등 6락(樂)과 보고 먹고 느끼고 쉬고 즐기는 5감(感)을 체험하는 관광 프로그램이다.

도에 따르면 2020 대구 경북 관광의 해를 맞이 하는 올해에는 22개 사업에 100억원을 들여 공격적 농촌관광객 유치에 나선다.

농촌관광 프로젝트는 2019∼2023년까지 농촌관광객을 연간 200만명씩 1,000만명, 외국인 관광객 15만명 유치를 목표로 다양한 상품개발 등 4대 전략과 16개 세부 실천과제를 선정했다. 지난해에는 120만여명이 도내 농촌 관광지를 찾은 것으로 추산된다.

△다양한 상품개발은 경북 농업 농촌의 특색, 자연경관 전통문화유산 향토음식 등 차별화한 관광프로그램 개발과 상품화로 연중 가능한 농촌관광 체계를 구축한다. 외국인을 대상으로 하는 6차산업화 프로그램 운영에 19억원, 마을축제에 3억원 등 농촌관광이 단순 방문에 그치지 않고 숙박 농산물판매 등 농가소득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추진한다.

△편의시설과 휴식공간을 확대하는 인프라 구축은 무선인터넷 설비 구축에 16억원, 체험마을 리더교육 및 사무장 채용에 14억원, 일산화탄소ㆍ가스누설 경보기 등 안전장비 설치에 2억원을 지원한다. 도내에는 휴양마을 128곳, 농어촌민박 2,673개소, 휴양단지 5곳, 관광농원 64곳이 운영되고 있다.

△문화재 자연경관 숙박시설 등과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한 중간지원조직 구축에 2억원, 6차산업 및 향토산업 인적 네트워크 구축에 5억원을 들인다.

△농촌관광을 널리 알리고 활성화하기 위한 홍보ㆍ마케팅도 강화한다. 농촌관광 온라인 상품운영 지원에 2억원, 지역농산물 직거래 활성화 및 농산물 체험 전시에 34억원을 지원한다.

경북도가 운영하는 농특산물 전문쇼핑몰인 ‘사이소’에는 관광객들이 다양한 농촌체험 상품을 손쉽게 예약할 수 있도록 여행플렛폼을 구축할 방침이다.

경북도 농촌관광 활성화 4대 전략. 경북도 제공
경북도 농촌관광 활성화 4대 전략. 경북도 제공

김종수 경북도농축산유통국장은 “최근 여행 트랜드와 새로운 관광 패러다임에 맞춰 농촌을 찾는 관광객들이 편하게 즐기고 힐링 할 수 있도록 관광인프라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용호 기자 lyh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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